Poetical language[詩語]

[스크랩] 별 그리고 나

율카라마 2008. 9. 27. 07:29
          
          별 그리고 나/김광섭
          별이 태어나
          160억 년 보인 듯 안보인 듯 살다가
          죽음으로 간다
          찰나
          인생 80은 별생의  순간 뿐
          자아는 찰나로 별 속에 점이 된다
          숱한 사연을
          말없이 간직하고 울고 웃으며
          내가 별이 되고 별 속에 내가 있다
          너 그리고 나
          무엇이 그리 잘났고 그리 못났는가
          모두는 헛되고도 소중한 것이거늘
          별에서 태어나
          별로 죽고
          또다시 태어나고....
          
          
출처 : 아름다운 다향정원
글쓴이 : 김광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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