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ty can깡통[끼적끄적落書帳]

斷 想[1]..고향/홀로서기

율카라마 2008. 10. 3. 12:49

 

고 향

 

언제든 가리

나중엔 고향가 살다 죽으리

메밀꽃이 하얗게 피는곳

나뭇짐에 함박꽃을 꺾어오던

총각들. 서울구경이 원이더니

차를 타보지 못한채 마을을 지키겠네

                        --天 命--

 

홀로서기

 

기다림은 만남을

目的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대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죽음이 人生의 종말이 아니기에

이 추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살아있다

나의 얼굴에대해 내가 책임질수 있을때까지

홀로임을 느껴야한다.

                          -서 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