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ical language[詩語]

[스크랩] 別離..(가는 임, 보내는 마음)

율카라마 2009. 8. 14. 21:23



別離..(가는 임, 보내는 마음)/ 김광섭



현실을
거역할 수 없기에
잎새 없는 목련꽃 아래서

안타깝기만 한
지난날들이
지금이
울컥 토해져 나오는데

깃 빠진 새 한 마리 날아와
꺼이 꺼이
울며 쪼아 먹는다

別離,恨의 운명이여!

"새야, 새야
나 닮아 헐벗은 새야
떨어진 목련은 밟지 말아다오
제발..."



090405 시개/시 .




출처 : 다향 정원
글쓴이 : 김광섭 원글보기
메모 :

깊디깊은 섧의 울음이여라..나두 따라 꺼이꺼이.. 함서~~함서~~

돌아서 가는 임-- 꿈에서 꿈으로 가는님-- 뒷 모습도 사랑 한다네

참말로 사랑했네--[댓글:09,04,07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