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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ical language[詩語]
[스크랩] 그대 맘 속에서...˚。♡♡。
율카라마
2008. 10. 19. 15:17
수많은 낮과 밤을 하릴없는 몽상으로 스쳐 보냈지만 단 하루의 꿈, 특별한 날의 일탈.... 작은 고통으로 기꺼이 참아낸 순수하지도 않은 사랑의 속삭임 선악과의 진실은 모두다 제쳐두고서라도 한입 상큼하게 베어물고 싶었던건 바로 너의 마음이었을거라 믿어본다. 발가벗은 순수란 그리 흔치 않은 것이거늘 무엇이 두려워 내 몸 아끼듯 참아두었을까? 체면이었을라나 아님 사랑이었을라나 아마... 스스로 켜켜히 쌓아둔 저마다의 삶의 무거운 짐 때문이었을꺼야. 막혀진 벽을 허물고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건 너와 나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나 만의 일이고 너 만의 일이지. 영원히 받아들일 자신조차 없을지도 몰라. 아아...!! 그대 맘 속에서 긴 긴 밤 지세운 후 난 넌 무엇이 달라졌을까? 더욱 깊어진 그리움... 더욱 목마른 사랑..... 혼자하는 사랑이든 둘이서 하는 사랑이든 항상 크나큰 인내와 수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선악과인 것을... 난 아무래도 더하는 사랑은 영원히 하지 못할 것 같아. 맞아. 그럴꺼야. 그대 맘 속에 긴 밤 지세우는 것 조차 쉽지 않은 일이었어. . . . 글 ..권오정
출처
: 아름다운 다향정원
글쓴이
: 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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