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estern painting

[스크랩] 이우환

율카라마 2008. 11. 7. 10:51
照應(조응)/1994/130x161/oil on canvas

 

 

 

照應(조응)/1994/130x161/oil on canvas

 

 

with winds/1990/227x181/oil on canvas

 

with winds/1990/181x227/oil on canvas

 

 

with winds S8708_31/1987/80x100/oil on canvas

 

 

点(점)에서s80_24/1980/90.9x72.7/oil on canvas

 

 

水彩(수채)/1984/oil on canvas

 

with winds S8708_12/1987/228x112/oil on canvas

 

 

with winds S8708_47/1987/100x80/oil on canvas

 

 

드로잉

 

이우환

1936 경남 출생

개인전
1973, 77, 80, 83, 86, 89, 91, 93 개인전, 동경화랑, 동경
1975, 77, 80 개인전, 갤러리 에릭후아브르, 빠리
1976, 78, 88 개인전, 갤러리 m, 독일
1978 개인전, 듀셀도르프 시립미술관, 독일
        개인전, 루이지아나 미술관, 덴마크
1984,87,90,94 개인전, 현대화랑, 서울
1984, 86, 89, 92 개인전, 갤러리 드 빠리, 빠리
1988 개인전, 밀라노 시립현대미술관, 밀라노
1991 개인전, 하라미술관 ARC, 일본
1992 한국의 현대미술, 테이트 갤러리 리버풀, 영국
1993 개인전, 가마꾸라 근대미술관, 일본
1994 개인전, 무디마미술관, 밀라노
        개인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전후 일본전위전, 구겐하임미술관, 뉴욕
        외 다수

단체전
1969∼73 제10회, 제13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브라질
1971 제7회 빠리 비엔날레, 빠리
1977 카셀도큐멘타 6, 독일
        제13회 현대 일본미술관, 동경시립근대미술관 상, 동경
1979 제1회 헨리무어 대상전, 우수상, 조각의 숲미술관, 일본
1980 20세기의 조각, 바젤미술관, 스위스
1982 오늘의 거장, 뉴른베르그 시립미술관, 독일
        예술에의 素村 베를린 국립현대미술관, 독일
1986 전위예술의 일본, 퐁피두 센타, 빠리
1987 에꼴 드 서울, 관훈미술관, 서울
        외 다수

 

 

그림같지 않은 그림
-이우환 서울전에 붙여-

이일 (미술평론가)

이번의 이우환 서울 개인전은 1978년(현대화랑)과 '79년의 드로잉전(진화랑)에 이은 세 번째 것이 된다. 전시 작품은 유화·수채화·드로잉이며 이들의 주요 작품은 '80∼'84년에 걸친 근작들이다.
하기는 이우환의 이름은 그의 첫 서울전 이전에 이미 우리나라에 알려져 있었다. 그것도 작품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의 평론을 통해서이다. 1971년에 출판된 그의 미술평론집 『만남을 찾아서』가 우리나라에 소개되었고 그 글 중에서 나 자신이 우리말로 옮겨 소개한 「만남의 현상학서론(現象學序論)」은 특히 당시의 젊은 세대 사이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우환에게 있어 이 「만남」의 이념은 그의 미학의 근저를 이루고 있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비록 그 방법론은 다르되, 그의 예술은 「만남」의 현상에서 다의적(多義的) 접근 시도로 일관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가 아는 한, 이우환의 회화는 「점(点)」에서 시작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이 점은 「선(線)」을 낳는다. 그리하여 '60년대 말 경부터 시작된 「점」시리즈가 '73년경을 전후해서 「선」시리즈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 「점」이 어떻게 그의 회화의 기본적 어휘가 되었는가에 대해 그는 어느 좌담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우환(李禹煥)의 근작(近作)에 대하여

이 일(미술평론가)

『회화가 회화이기를 그치는 한계에 도달하기를 나는 좋아한다』라고 말한 사람은 쟝 뒤뷔페이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이 바라는 그 「반회화적(反繪畵的)」인 미술을 두고 스스로 「아르 브뤄트」(Art Brut; 原生美術)라 했다.
이우환의 작품을 놓고 뒤뷔페의 예술을 들먹인다는 것은 너무 당돌한 이야기 같기는 하다. 이 두 화가는 실상 두 극(極)을 이루고 있는듯이 보이며, 어떤 의미에서는 동(東)과 서(西), 정신과 물질이라는 양극을 각기 하나의 전형적인 방식으로 표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또한 문명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도 양자가 다같이 탈(脫)문명적인 시각에 서 있기는 하나, 그것은 서로가 각기 판이한 문명관(文明觀)에서 기인된 것이다.
따라서 이우환의 「반회화적」 자세도 물론 뒤뷔페의 그것과는 전혀 다르다. 다를 뿐만 아니라, 정반대의 것일 수도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우환의 그와 같은 자세는 회화의 구조적인 문제의 차원을 넘어서, 오히려 그 구조자체를 거부함으로써 「그리는」행위 그 자체에 대한 문제와 직접 관련지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에게 있어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급기야는 「그림」을 떠나서도 존립할 수 있는 행위로 환원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귀결은 어쩌면 필연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점에서』에서 『선에서』에로의 이행, 그리고 지난 '84년의 서울전에서 보여 준 바 있는 『동풍(東風)』연작에도 이어지는 이우환의 회화적 행적은 이 작가의 논리적 사고만큼이나 정연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이번의 근작들에서는 점과 선이 그들의 논리성(論理性)을 거부하며 점도 아니고 획(劃)도 아닌, 일종의 그 「중간항(中間項)」같은 것으로 변모하고 있는

출처 : 시와 공간
글쓴이 : 카프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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