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숙 - 보슬비 오는 거리
보슬비 오는 거리에 추억이 젖어들어
상처난 내 사랑은 눈물 뿐인데
아~ 아~ 타버린 연기처럼 자취없이 떠나버린
그 사람 마음은 돌아올 기약없네..
보슬비 오는 거리에 밤마져 잠이들어
병들은 내 사랑은 한숨 뿐인데
아~ 아~ 쌓이는 시름들이 못견디게 괴로워서
흐르는 눈물이 빗속에 하염없네..
문주란 - 보슬비 오는 거리
조영남 - 보슬비 오는 거리
경음악 - 보슬비 오는 거리
클라리넷 연주 - 보슬비 오는 거리
성재희 - 보슬비 오는 거리
1965년에 성재희가 부른 '보슬비 오는 거리'(전 우 작사/김인배 작곡).. 이 노래 단 한곡으로 톱가수의 길을 튼 폭발적인 인기의 불꽃이었다. 여자가수 답지 않은 묵직하고 호소력 짙은 저음의 목소리로, 보슬비에 촉촉히 젖으며 사랑을 추억하는 노랫말을 감상적인 멜로디에 실어 단번에 최고의 인기곡으로 떠 올랐다.
성재희는 신인 여가수상과 방송가요상을 타면서 잘 나갈듯 했지만, 이어지는 히트곡 없이 이 노래 하나만을 남긴 채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일본의 돈 많은 보석상과 결혼했다는 소문만을 남긴 채..
또 한사람 기억되는 70년대 여가수 장은숙(張銀淑)의 '보슬비 오는 거리' . 70년대 말 '춤을 추어요' '못잊어'등의 히트곡을 부른 허스키 보이스 장은숙은 1995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12년째 인기가수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