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pot [Tears pot?]

[스크랩] 해바라기

율카라마 2009. 1. 5. 14:26

 
해바라기 (1970, Girasoli, I) 이탈리아
감독 비토리오 데 시카
출연 소피아 로렌 ,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각본 세자르 자바티니 , 토니노 구에라
음악: Henry Manc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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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소련에서 촬영하였으며

극 중에 붉은 깃발이 뒤덮여
흔들린다는 이유로 수입이 수년간 금지 되기도 했던 영화

 
줄거리:웹 검색

제2차 세계대전 무렵,

나폴리 시골에 살던 '지오반나(Sophia Loren 분)'는

밀라노에서 온
'안토니오(Marcello Mastroianni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둘은 서둘러 결혼식을 올리고

안토니오는 미친 척 하기도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가고
남편 안토니오는 러시아 전선으로 떠나게 된다.
 
 
안토니오의 소식을 기다리던 지오반나는
어느 날 남편의 전사 통지서를 전해 받고 망연자실한다.
 
하지만 안토니오가 소속된 군대에서 제대한 군인이
그가 죽음 직전에 눈 속으로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자,

지오반나는 남편이 살아있다고 확신하고
멀고 먼 러시아의 구석구석을 찾아 누비기 시작한다.


 
모스크바에서 우크라이나까지
계속되는 그녀의 여행은 고달프기만 하다.

간신히 묻고 물어 모스크바 북쪽 변두리 지역에
이태리인들이 모여 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다.
 
그녀가 지나가는
우크라이나의 들판에는
끝없는 해바라기의 평원이 펼쳐져 있다.
 
 
 
천신만고 끝에 그녀는
'마샤'라는 러시아 여인의 집에서 남편 안토니오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는 전쟁 중 부대에서 낙오되어 헤매다가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실신하여
시골 여인 마샤에게 구출되었으나
과거를 잃어버린 기억 상실증에 걸린 처지였다
 
그는 마샤의 지극한 간호로 살아나
결혼하여 두 딸을 둔 아버지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지오반나는 슬픔에 잠겨
다시 밀라노로 돌아와 이제는 남편을 잊기로 하고
 나이든 공장 일꾼 '에토'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민다.
 

 
이들 사이에서
 아들도 한 명 태어나 새 삶을 살아가게 된다. 
 
 
 
세월이 많이 흐른 후,
기억을 되찾은 안토니오가
고향에 대한 향수로 그곳에 나타나자
 지오반나의 삶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미 재혼을 한
지오반나와 재회한 안토니오는 말이 없다.
각자의 길을 가야만 하는 것이다.
 

출처 : 아름다운 다향정원
글쓴이 : 다나한 원글보기
메모 :
숙명잉가..운명이라는건가..어데서 어디까지가~~슬프디슬픈 지오반나 야 /저 슬픔위로 펼쳐저 흐르는 위대하고 가련한 음악이여~~ new 09.01.05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