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ical language[詩語]

[스크랩] 소쩍 소쩍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

율카라마 2009. 6. 26. 22:08



       *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  
간간히 너를 그리워하지만 
어쩌다 너를 잊기도 하지 
때로는 너를 미워도 하지만 
가끔은 눈시울 젖기도 하지 
어쩌면 지금 어딘가 혼자서 
나처럼 저 달을 볼지도 몰라 
초저녁 작게 빛나는 저별을 
나처럼 보면서 울지도 몰라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 
인연이라는 만남도 있지만 
숙명이라는 이별도 있지 
우리의 만남이 인연이었다면 
그 인연 또 한번 너였음 좋겠어 
어쩌면 우리 언젠가 또다시 
우연을 핑계로 만날지 몰라 
내 삶의 전부 눈물로 채워도 
널 기다리면서 살른지 몰라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



 

 

(미발표작) 

소쩍 소쩍

        김광섭

 

 

홀로인 봄 밤에

애哀를 꺼집어 내는 소리

소쩍 소쩍

 

그리움이 사무친 영혼이

간절히 임 부르는 소리

소쩍 소쩍

 

가슴에 눈물 차 죽으면

소쩍새 되려나

소쩍 소쩍

 

모두 떠난 빈자리

심현心絃위에 지독한 울음

소쩍 소쩍

 

 ** 이 글은 얼마전

     시리고 아쉬운 임과 임들을 그리워하며 쓴것임

 

출처 : 다향 정원
글쓴이 : 김광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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