翰墨[緣]

[스크랩] 다산의 매조도

율카라마 2009. 9. 3. 20:06

 

훨훨 나는 새가 날아와

내 뜨락 매화나무 가지에서 앉아 쉬네.

매화꽃 향기 짙게 풍기자

꽃향기 그리워 날아왔네.

이제 여기에 깃들여 지내며

내 집안을 즐겁게 해주어라

꽃이 이제 활짝 피었으니

열매도 주렁주렁 달리겠네.



翩翩飛鳥    편편비조         息我庭梅    식아정매

有烈其芳    유렬기방        惠然其來    혜연기래

爰止爰棲    원지원서         樂爾家實    락이가실

華之旣榮    화지기영        有賁其實    유분기실

 

 

 

출처 : 시와 공간
글쓴이 : 이만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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