翰墨[緣]

[스크랩] 효산(曉山) 손창락(孫昌洛)

율카라마 2009. 11. 25. 18:33


風勁角弓鳴  바람이 거세어 각궁이 우는데

將軍獵渭城  장군이 위성에서 사냥을 한다.

草枯鷹眼疾  풀이 말라서 매의 눈 민첩하고

雪盡馬蹄輕  눈이 녹아서 말발굽 가볍다.

忽過新豊市  어느 새 신풍의 장터를지나

還歸細柳營  다시 세류의 영내로 돌아가네.

回看射주處  머리 돌려 수리를 쏘던 곳을 바라보니

千里暮雲平  아득히 저녁구름이 덮여있다.

 

* 왕유의 『觀獵 관렵』이라는 시입니다. 글씨와 잘 어울리는군요.. / ivo

출처 : 시와 공간
글쓴이 : 이만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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