向想中에 得見
信音하니 慰謝交極이라 所
惠兩品物은 足見
令公厚情이라 早穀種子는 稍完이라 官卜定이면
闕字成送이라 但恐은 各官之或無
儲也라 是中自筆三枝과 玄精二片은
送謝
情況이라 筆은 陽物也니 陽數는 暢於三하고 墨은
陰物也니 陰數는 始於二라 至少可愧나
義皆寓焉이라 望宜
衷察하소서 餘未能盡이라 伏惟
亮之하소서 謹此拜謝라 三問拜
그리워하고 있던 중에 당신의 편지를 받으니 위로되고 감사함이 지극합니다. 보내주신 두 물품은 족히 令公의 두터운 정이라 여겨집니다. 한곡종자는 조금 완성되었습니다. 官卜이 정하여지면 빠진 글자를 이루어 보내겠습니다. 다만 두려운 것은 각 관청이 혹 쌓아놓은 것이 없는 것입니다. 이 중에 自筆 3자루와 현정 2개를 보내어 감사드리는 정황입니다. 붓은 양물이니 양수는 3에서 신창하고 먹은 음물이니 음수는 2에서 시작됩니다. 지극히 적어 부끄러울만 하지만 그래도 다 의리가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 마땅히 저의 속마음을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나머지는 다 쓸 수 없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삼가 답장을 올립니다. 삼문 배
출처 : 시와 공간
글쓴이 : 이만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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