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hoto[family]

월남에의 기억

율카라마 2010. 7. 5. 12:38

월남에의 기억

-宋基元-
캄란에서 나트랑까지
환자 수송용 헬리콥터에 실려 비행해 갔다

---------*--------*
총성이 울리면 쓰러지는것은 사상이 아니다
나의 심장을 향해 총을 겨누고 상처를 입힌것은

얼굴이 누렇고 키가 작은 아세아인, 그러나
나는 아직도 알수가 없다

그들이 어떻게해서 나에게 적이 되는지
사상과 인간의 함수관계는 무엇이 되는지

생각할수 있는것은 다만
내가 겨누었던 총구의 구멍과 저편의 구멍일뿐

그러나 이러한 곳에도 역시 꽃이 피고
풀잎에 이슬이 맺히고, 상처 입지않는 영혼처럼

눈부신 아침해가 떠 오른다는것 뿐.




그대 언살이 터져 詩가 빛날때
실천문학사 1983


--율카라마--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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