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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리랑에 대한 논고

율카라마 2008. 10. 26. 18:05
“아리랑”은 한국민족의 상징적인 대표적 민요로서

아득한 옛날부터 한국 민족의 사랑을 받으며
널리 불려진 노래일 뿐 아니라, 오늘날 처럼 남북이 분단되어
올림픽 단일팀이 하나의 국가를 부르기 어려울 때에는
“아리랑”을 국가처럼 합창하여 한민족임을 확인한다.
그러면서도 우리국민 거의다가
“아리랑”이 무슨 뜻인가? 를 모르고 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경기도 아리랑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또는 사투리로 서리서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고개로 날 넘겨주소
”; 밀양 아리랑, 진도 아리랑, 정선 아리랑) 등 에서 나오는

“아리랑",“쓰리랑”,“아라리,“아리랑고개"의 뜻을 알아본다.

첫째 “아리”의 뜻

“아리"가 고대 한국어에서
“고운","곱다"로 쓰인 흔적을
현대 한국어("아리다운"=아리+다운)에서 찾아 볼수 있고,

몽골에서 “아리”는 아직도 “고운” “곱다”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첫째 “아리”의 뜻은 “고운”을 뜻한다.


둘째 “아리”의 뜻

현대 한국어에서 “아리다”(마음이)의 동사는 사랑에 빠져
상사병에 걸렸을 때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때의 표현이다.
이것이 형용사가 되면 “아리”는 상사병이 나도록
“사무치게 그리움”을 표현하는 뜻이 되어
이때의 “아리“는 ”(사무치게)그리운”의 뜻이 된다.


“랑”의 뜻

“랑”은 한자로 삼국시대에는“낭(郞 )“자를 써서
젊은 남녀를 모두 표현
했다.
통일 신라시대 이후 조선시대에는 남녀를 구분하여
남자는 주로 ”郞“자, 여자는"娘“자로 표시
했다.

발음은 모두 “랑”이며, 뜻은 “임”이다.
이는 신라향가(鄕歌)의 죽지랑(竹旨郞),
기파랑(耆婆郞) 등이 좋은 예이다.

“아라리”의 뜻

“아라리”는 근 현대에 뜻을 몰라 잃어버린 말인데,
이는 ‘상사병’의 고대 한국어 라고 판단된다.
현대 한국어에서는 상사병을 나타내는
‘가슴아리’ (가슴앓이)에서
그 흔적이 어렴풋이 보인다.
‘쓰리다’를 강조할 때 '쓰라리다‘ 라고 강조사를 넣는 것처럼
’가슴아리‘는 ’가슴아라리‘ ’아라리‘와 같다.


‘삼국유사’ 등에는 상사병에 걸린 사랑 이야기가 몇 개 나오는데,
상사병에 해당하는 순수 고대 한국어를 한자가 수입된 뒤
언젠가 그만 잃어버린 것이다. 민요 ‘아리랑’에 들어있는
‘아라리’가 바로 ‘상사병’의 순수 한국어
인 것이다.


“쓰리랑”의 뜻

“쓰리랑”은 “아리랑” 둘째의 뜻과 동의어 또는 유사어 이다.
마음이“쓰리다”는 마음이“아리다”와 유사어 이다.
“쓰리랑”은 마음이 아리고
“쓰리도록 그리운 임“
을 뜻한다.


“아리랑”의 가사를 현대 한국어로 리듬을 접어두고 번역하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곱고 그리운 임/곱고 그리운 임/
사무치게 그리워 상사병이 났네.)“의 뜻
이 된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아리랑(이) 고개를 넘어간다’라는
표현을 운율에 맞추고자“아리랑”다음의 토씨
‘이’를 생략 한 것으로서, 번역하면
‘곱고 그리운 임이 고개를 넘어간다’ 는 뜻이다.

한국 전통사회에서 마을 공동체의 활동범위를
차단 하는 것은“고개” 였다.
고개를 넘어가는 것은 다시 만나기 어려운 공간으로서
‘이별“ 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리랑이 고개를 넘어 간다”는
“곱고 그리운 임과의 이별“을 뜻
하는 것이다.



위에서의 의미를 유추해 볼때

“아리랑”이 뜻도 모른 채(알았더라도) 일천수백 년을
내려온 것은 이 고대어 속에
현대어로는 치환할 수 없는 절묘한 뜻과
멋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신용하” 교수의 ‘새로쓰는 한국 문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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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은 아가씨란 뜻

아리랑에 나오는 <아리랑 쓰리랑>이나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은 의미없는 후렴구가 아니다. 이는 <아가씨>란 의미다. 저자에 따르면 중국어 음을 사용하여 우리말로 암호화된 것인데, 해독해 보면, <아리랑 쓰리랑>은 중국어로 <아뉘랑 쓰뉘랑>이 되고, 한문으로는 <啊阿女郞 是女郞>이 되어 우리말로 해석해 보면, <아리랑은 아가씨이다>라는 의미가 된다.

[중국어음] 아뉘랑 쓰뉘랑 아니 쓰니 아뉘랑.
[音 便 化] 아니랑 쓰니랑 아니 쓰니 아니랑.
[암 호 화] 아리랑 쓰리랑 아리 쓰리 아리랑.
[한문표기] 啊女郞 是女郞 啊你 是你 啊女郞.
[번 역] <아리랑>은 <아가씨>이다. 아 그대, 그래, 아리랑.

◆아리랑은 한어본과 한글본 두 개로 지어졌다

해독의 과정을 하나의 법칙으로 설명하면, <아리랑>에서 중국어 음이 우리말로 발음될 경우, 우선, <뉘>에서 <니>로 음편화 과정을 거친 후, 두번째 음절의 <ㄴ>음소가 <ㄹ>음소로 암호화되어 발음된다.

반대로 복호화, 즉, 우리말을 중국어로 표현할 때에는 반대로 <ㄹ>음소가 <ㄴ>음소로 바뀌게 된다. 이것을 <아라리요>에 적용하면, <아나리요>가 되며, 이는 <啊哪里哟>로 표기되고, <어디에 계십니까?>라고 해석된다.

아리랑에 대입해 보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는 <아가씨, 아가씨, 어디계십니까?>로 번역이 되어, 그 동안 후렴구라고 하여 해석이 안되었던 부분이 모두 풀리게 된다.

[우 리 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중국어음] 아뉘랑 아뉘랑 아나리요.
[한문표기] 啊女郞 啊女郞 啊哪里喲.
[재현 도령] 아가씨, 아가씨, 어디 계십니까?.

[우 리 말]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간다.
[중국어음] 아뉘랑 거우거우얼쪄 나모워 간다이.
[한문표기] 啊女郞 勾勾兒着 南無, 我 感戴.
[재현 도령] 아가씨가 합장드리는 모습에, 저는 감격하여 경의를 표합니다.

[우 리 말] 나를 버리고 가시는님은.
[중국어음] 나얼화 리거얼 가오수니 원.
[한문표기] 哪兒話 離格兒, 告訴你 問.
[라희 아가씨] 천만의 말씀입니다. 사실과 다릅니다. 당신에게 묻건데,

[우 리 말] 십리도못 가서 발병 난다.
[중국어음] 스니더마 가오수워 바화빙루안다오.
[한문표기] 是你的吗 告訴我 把話柄亂道.
[라희 아가씨] 열심히 기도하는 나에게 괜한 말을 하였다가 말꼬리를 잡힌 것은 오히려 당신이지요?

◆아리랑은 반체제 인사들의 지령문

하지만 저자는 아리랑은 시대적인 배경에 의해 단순한 연인별곡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아리랑은 고려말 위화도 회군 이후, 역성 혁명군에 의해 왕도인 개경이 접수되고, 그 과정에서 우왕에서 창왕으로, 다시 공양왕으로 바뀌던 시기부터 유행한 노래.

당시는 최영 장군이 유배지 귀양후 살해되는 등 극심한 혼란의 시기였다. 따라서 반체제 인사들이 한어의 성조를 발음하는 형태로 아리랑을 한글로 암호화해서, 의사 소통의 수단으로 불렀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출처 : 소설 아리랑의 저자 조용호씨의 의견

 

출처 : 내마음의노래합창단
글쓴이 : 내마노합창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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