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그리움을 물가에 풀어 놓으면
내 그리움도 가슴 언저리 어디쯤에서
또 그렇게 향기만 남겨두고 시들어 가겠다
물안개 속 얼비치는 그대의 웃는 얼굴이
문득 그대 생각이 나서 목이 메는지
희고 자잘한 들꽃으로 피겠다
그대 찾아와 따듯한 손닿을 때까지
시들지나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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